26일 열린 전국재활치료사총연합 창립총회에서 고도흥 초대 회장 등 15개 재활치료 분야 단체의 회장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에이블뉴스

전국 재활치료 종사자들을 대변할 '전국재활치료사총연합'이 탄생했다.

전국재활치료사총연합(이하 연합)은 26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시작을 알렸다.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 15개 재활치료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은 우리나라 재활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목적 아래 향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연합 고도흥 초대회장(사진 좌)과 축사에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중),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우)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이날 고도흥 초대 회장은 "지난 수년 동안 언어재활사의 법제화 과정에서 여러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하나로 결집된 힘없이는 어떤 작은 권리도 지켜낼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우리가 힘을 한 곳으로 모으면 잘못된 제도와 한쪽으로 치우친 법도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부가 아직도 외면하고 있는 선진형 재활서비스 체계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으로 우리가 노력한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믿고 진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시작이 반이라고 이미 반은 성공한 것으로 나머지는 회원들이 회장에게 관심과 격려를 통해 채워나가야 한다”면서 “재활치료의 미래를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결집, 큰 틀에서 권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도 "늦었지만 재활치료사들을 대변할 수 있는 연합체가 결성됨을 축하 한다"면서 “빠르게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회장과 구성원들이 힘을 합치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학부 배일환 교수 등 뷰티풀 마인트 채리티 앙상블이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전국재활치료사총연합 창립총회 전경.ⓒ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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