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1‧2월 ‘이 달의 좋은 기사’를 30일 발표했다.

‘이 달의 좋은 기사’는 장애인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1998년부터 10개 중앙일간지와 4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장애나 장애 관련 이슈를 다룬 기사를 UN 장애인 관련 보도지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그 결과 1월의 좋은 기사로는 한국일보 최윤필 기자의 “춤추는 나를 보고 감동 말라” 장애 편견에 저항한 작은 거인, 2월의 좋은 기사로는 세계일보 김유나 기자의 ‘‘정신장애인’ 차별‧입장금지… 시대착오 공공시설‘가 선정됐다.

먼저 ‘“춤추는 나를 보고 감동 말라” 장애 편견에 저항한 작은 거인’은 선천적 희귀병으로 장애를 가진 호주의 코미디언 스탤라 영의 32살 짧은 삶을 조명하면서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장애편견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2월 이 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세계일보의 ‘‘정신장애인’ 차별‧입장금지… 시대착오 공공시설‘은 시대에 뒤떨어진 공공시설의 정신장애인 차별 조항을 고발하면서 정신장애인에 사회의 편견과 부당함을 기사로 잘 표현해 정신장애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

심사에 참여한 전승환(불교방송 부장)위원은 “현재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가장 걸림돌이 바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라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지적함과 동시에 현재 우리들이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방향도 잘 제시하고 있어서 유익한 기사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했다.

한편, 장애인먼저는 매월 14개 전국종합일간지, 63개 지역지, 60개 경제일간지를 대상으로 장애 비하용어를 모니터하고 댓글에 시정을 요청하는 댓글봉사단을 운영한 결과 1월에는 전국종합일간지가 8건, 지역지가 13건, 경제일간지가 20건으로 검색되었다.

그 중 검색 된 기사는 총 41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벙어리’가 24건, ‘절름발이’ 10건, ‘장님’ 5건으로 나타났으며, ‘정상인’은 2건 검색되었다.

2월에는 전국종합일간지가 9건, 지역지가 28건, 경제일간지가 14건으로 검색되었다. 그 중 검색 된 기사는 총 44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벙어리’가 21건, ‘장님’ 14건으로 나타났고 ‘절름발이’ 5건, ‘정상인’ 2건, ‘정박아’와 ‘귀머거리’가 각각 1건씩 검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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