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부문 대상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장애인 자립생활 운동 및 정책발전에 공헌한 '2015 자립생활(IL)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2015 자립생활(IL) 대상'으로 센터부문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인부문 류나연 도봉노적성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등 총 8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 자립생활(IL) 대상은 자립생활 운동 및 정책발전에 공헌하거나 자립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 개인이나 센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국회의장상,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으로 나뉜다.

먼저 센터부문 대상인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부산지역 최초 장애인의 사회적, 경제적 참여를 위한 자립생활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의 장애인 및 유관기관들에게 자립생활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개인부문은 류나연 도봉노적성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강현욱 GoodJob자립생활센터 부소장, 이응범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류나연 소장은 도봉구 지역 자립생활 관련 정책 및 조례 등을 제정하고 여성 중증장애인 리더 양성을 위한 선도적 활동과 인권 보장을 위한 정책 연구및 예방 활동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강현욱 부소장은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고용 유지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옹호 활동,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모델 제시와 IL인턴제 도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또 이응범 사무국장은 제주지역 자립생활센터 설립에 주도적 역할 수행과 교통 약자 편의 증진 조례 제정, 교통 약자 이동지원센터 설치 등 장애인 접근권·이동권 확보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국회의장상은 지난 1월 별세한 고 구근호 소장이 수상한다. 구 소장은 당사자 주도의 자립생활 기틀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평생을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몸바쳐 활동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자 금번 상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은 어인순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안미옥 경남아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안미휴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정웅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이 선정됐다.

한편, ‘2015 자립생활(IL) 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5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제8회 장애인자립생활의 날 기념 ‘2015 자립생활(IL)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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