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연수를 떠난 ‘2014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비트원더라인스팀과 바디히어링팀. ⓒ에이블뉴스

‘2014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비트윈더라인스팀이 21일 오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을 향해 출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인 2명의 팀원은 오는 29일까지 영국방문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통번역사가 되는 길을 모색한다.

이번 영국 방문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유명화 사무총장이 팀원의 연수 지원을 위해 동행했다.

협회는 국내외 현장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도할 장애청년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장애청년의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윈더라인스팀의 연수는 원작이 소설인 연극과 클래식 음악회 관람, 박물관 견학, BBC 프롬 관람, 시각장애인 통번역사 인터뷰, 노섬브리아대학 장애학 교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비트윈더라인스팀은 출국에 앞서 이번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헌용(남, 29세, 시각1급)씨는 “연수 준비동안 가히 장애인의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편의제공, 문화적 향유권 등 삶의 질에 대해 신경쓰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면서 “영국장애인들이 누리는 삶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통번역사들과 유대관계도 잘 쌓고 싶다. 영국 시각장애인 통번역사를 만나 번역기술 등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찬일(남, 26세)씨는 “영국연수를 떠난다는 것 자체가 설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유익하고, 무엇보다 무사히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각장애인의 소리예술 등을 살펴보기 위해 바디히어링팀도 영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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