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애청년드림팀 10기 발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2014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장애청년드림팀)’이 1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외교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 자리에는 김춘진 의원, 김성주 의원, 복지부 윤덕현 장애인정책국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사업은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들을 발굴해 장애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동티모르, 파키스탄, 부탄 등 한국연수팀에 참가할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10개국의 장애청년들과 미얀마, 페루, 미국, 영국 등 6개국 해외연수에 참가할 청년 등 7개팀 71명의 팀이 구성됐다.

국내연수팀은 지난 10일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으며, 해외연수팀은 오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해외에서의 대장정을 진행한다. 이어 최종 보고대회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에 와서 처음 시작한 사업이 벌써 10년이 됐다”면서 “장애청년들은 지난 10년간 많은 성장을 해왔고, 돌이켜보면 10년의 삶 중 가장 큰 축복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10년은 그동안 배우고 터득한 경험들을 기여하는 시간이다. 장애인 정책과 단체를 맡아 사회봉사에 기여하는 10년이 되기를 바라다”면서 “신한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의 10년도 늘 응원하며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드림팀 도전이 장애에 대한 우리사회의 편견을 일깨우고 무한 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당당한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뜻 깊은 프로그램 참여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앞으로도 드림팀 도전을 힘차게 응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청년드림팀 10기 변재원, 김진희 단원이 김인규 단장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페루 O.T.L팀이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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