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방재난본부와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 9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지체장애인 재난관리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소방재난본부와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손영호)가 지난 9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지체장애인 재난관리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들은 다양하고 갑자기 일어나는 재난에 비장애인들에 비해 훨씬 취약한 현실이다. 때문에 장애인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제도마련과 개개인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이날 손영호 회장은 “재난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오늘과 같은 재난위기관리 교육을 통해 개개인이 재난대응방법을 숙지하고 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인식을 만들고 정부의 장애인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이 구축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카톨릭대 이소원 교수는 “지체, 시각, 청각 등 장애유형에 맞는 매뉴얼이 만들어 져야 한다. 우선 장애유형 중 50%가 넘는 지체장애인들을 우선하여 매뉴얼을 만들어 교육하게 됐다”며 “평소에도 구급준비가방에 비상시 사용할 물건을 준비해 두고 꼭 복용해야 할 약이나 본인신원서류, 비상식량, 생필품 등을 넣어두고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자료로 제작배부된 매뉴얼은 소지하기 쉬운 작은 책자 크기로 제작돼 교육생 모두에게 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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