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4 제1차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은 장애계지도자를 포함해 정·재계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장애계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014 제1차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에서는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를 초청해 ‘더불어 살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장애계 화합의 장을 열 계획이다.

현재 온 국민의 관심이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건에 집중되어 있다. 아직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보지도 못한 채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한 비극적인 일이다.

이와 맞물려 장애계에서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해 화재로 목숨을 잃고, 고속버스 탑승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최루액을 난사하는 어이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서적 힐링이며 마음의 치유다.

또한, 조 주교는 ‘날마다 생각한 하느님’, ‘마리아 은총의 어머니’ 등의 도서를 출판하며 종교인으로서의 삶과 정신을 공유하고, 우리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회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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