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장애인계 인사,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장애인상’ 시상,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장이 이뤄진다.

‘올해의 장애인 상’은 40대의 나이에 장애인의 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 시작해 대전지역 장애인인권 향상 위해 앞장서온 대전장애인인권포럼 안승서 대표(여, 50세, 지체1급), 감전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었으나 제주지역 내 지체장애인복지회를 설립하는 등 중증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향상에 힘써온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강동식(남, 59세, 지체1급)씨,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황윤석 차장(남, 49세, 시각1급)이 수상한다. 이들에게는 메달, 상장,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정부포장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정석 전관장(남, 63세, 시각장애1급),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김광표 회장(남, 51세, 지체2급), (사)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김광식 회장(남, 52세, 지체1급),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원종필 사무총장(남, 40세, 시각1급) 등 16명이 받는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배우 이연희가 ‘제34회 장애인의 날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은 뒤 김해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윤혁진 학생(남, 18세, 지체1급)과 함께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한다.

여기에 성악가 김동규씨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프리카’ 등의 축가를 부르고 시각장애아동 및 청소년 7명으로 구성된 빛소리중창단이 영화 ‘보리울의 여름’ OST 중 ‘아이들의 합창’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한편 12개 장애인단체는 각각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전후해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교육, 음악회, 영화제, 미술작품 전시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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