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장갑 새이름 지어주기 거리캠페인 포스터. ⓒ엔젤스헤이븐

청각(언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은 겨울이 싫습니다. 겨울이 되면 아이들이 벙어리장갑을 끼고나와, 장갑 낀 손을 입 가까이 대면서 놀리기 때문입니다.

조롱의 의미로 청각(안아)장애인을 낮추어 부르는 벙어리란 말을 쓰기보다는 착용의 간편함과 추위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장갑으로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청각장애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포함된 ‘벙어리장갑’의 명칭을 새롭게 짓기 위해 사회복지단체들이 거리로 나서 주목된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구 은평천사원)은 28일 오후 인사동에서 ‘벙어리장갑 새 이름 짓기’를 위한 장애인식개선 거리캠페인 Let‘s Change 1탄를 진행했다.

이번 벙어리장갑 새이름 짓기를 위한 거리캠페인에는 장애인식개선 캠프기획단 ‘달고나’의 대학생 단원 20여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계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올 연말 벙어리장갑 제작·유통기업, 판매 매장점포에 벙어리장갑의 명칭을 바꿔 표기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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