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제5대 중앙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김대성(사진 왼쪽부터), 정지영 후보.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 제5대 중앙회장 선거가 김대성 후보와 정지영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한국장애인연맹 제5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홈페이지(http://www.dpikorea.org)를 통해 입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입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이번 제5대 중앙회장 선거에는 김대성 후보와 정지영 후보가 입후보자로 등록했다.

기호 1번 김대성(49세·지체3급) 후보는 2012년 4월 치러진 4대 중앙회장 보궐선거에서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시 김효진 후보를 1표차로 제치고 당선돼 2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선거 공약으로는 위원회 활성화 및 지원 시스템 구축, 가맹단체 확대, 장애인기본법 제정 운동 전개, 장애인권리협약모니터링 연대 전국 활성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기호 2번 정지영(41세·지체1급) 후보는 지난 2002년부터 서울장애인연맹 간사로 근무해오다 2008년부터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주 공약으로는 지역과 가맹단체의 중점사업 전폭 지원, 행정위주에서 벗어난 실천방안, 행동지침 중심의 활동가 교육, 청년 자조모임, 풀뿌리 자조단체 지원 등을 내걸었다.

이번 한국장애인연맹 중앙회장 선거 운동은 8일 시작돼 2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거는 22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대의원 투표로 치러진다.

제5대 중앙회장 선거에 당선되면 후보자는 오는 2018년 2월까지 4년간 한국장애인연맹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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