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 4’. ⓒ장애인먼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이하 장애인먼저)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 4’를 세계장애인의 날인 3일부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통’은 지난 2010년부터 복지부와 삼성화재가 공동기획하고, 장애인먼저가 제작하는 콘텐츠로 성인들과 장애를 가진 민원인을 자주 접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장애이해 교육용으로 보급되고 있다.

올해 영상물의 주제는 실생활에서 필요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 중 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장차법은 2008년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고 권리를 구제함으로써 사회참여와 평등권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됐다.

콘텐츠는 1편 ‘괴롭힘 등의 금지’, 2편 ‘정당한 편의제공’, 3편 ‘웹 접근성’ 등 총 3편으로 나뉘며 종합편도 제작됐다. 특히 장애인먼저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선경·김형규, YTN 오수현 앵커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장애인먼저는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할 장차법을 국가인권위원회의 사례를 토대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면서 “법률 전문가, 장애인단체 실무자의 자문을 받았고, 장애유형별로 장애인이 직접 출연해 콘텐츠의 현실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인먼저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아름다운 소통 4’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필요한 단체와 개인은 복지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파일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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