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희망선물” 183호로 선정된 가정이 라운딩에 참가한 삼성화재 RC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전라남도 진도군과 완도군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정 1곳을 각각 선정해 편의시설 및 생활환경을 최근 개보수했다.

이번에 선정된 두 가정은 흙으로 지어진 노후 주택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고, 구성원 모두 중복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지만 주택이 오래돼 생활하기가 대단히 불편했다.

먼저 183호로 선정된 진도군 가정은 부부가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다.

또한 지붕이 노후해 빗물이 새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지붕을 교체하고, 사용하지 않던 방을 리모델링하는 등 전체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184호로 선정된 완도군 가정은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55세)이 홀로 노모(82세)를 봉양하고 있으며,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하고, 출입이 쉽도록 주택 입구 부근에 난간대를 설치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집안에 수납공간을 마련해줬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은 지난 2005년 7월에 시작되어 현재 약 1만 9천여 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모금액은 약 37억 원이다.

현재 2013년 11월까지 159개의 가정과 25개의 시설 등 총 184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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