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한국장애포럼이 공동주최하는 ‘제42회 RI KOREA 재활대회가 오는 28일 오전10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1972년부터 장애인과 전문가 및 활동가, 정책입안자들이 함께 모여 장애계의 이슈들과 각종 장애 관련 문제들을 공유하고 생산적 토론을 진행해온 재활대회는 장애계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이번 재활대회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과 제3차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이하 아태장애인)’ 10년 국가행동전략인 ‘인천전략’의 이행 첫 번째 해를 맞아 ‘인천전략 이행 원년, 한국 장애계 어디에 있나?’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측은 각 국가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는 ‘UN ESCAP’의 사회개발국 Nanda Krairiksh 국장을 초대해 인천전략과 국제개발에 대한 국제사회 분위기를 읽는다.

또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을 주도한 일본의 장애정책과 실행 과정에 대해 경험한 바 있는 일본사회사업대학교 Hisao Sato 교수를 초청, 당시 이야기들을 나누며,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와 나운환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가 인천전략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사회 흐름뿐 아니라 국내 장애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쟁점과 의견들을 중심으로 장애관련 대토론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쟁점토론 1’에서는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시설로 볼 수 있는가?’,‘성인자페장애인의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케어서비스’, ‘웹컨텐츠 접근성 지침 시안 2.1 소개’ 등의 주제로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쟁점토론 2’ 에는 ‘의사소통 장애인의 한국어 습득 지원법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 ‘언론을 활용한 장애인복지 홍보전략‘에 대한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중점토론에서는 장애인 정책 형성에서 핵심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선거철이 지나간 뒤 관심이 사그라들던 ‘장애인의 의회정치 참여방안’ 주제를 가지고 유의미한 토론을 벌인다.

재활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받고 있으며, 한국장애인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뒤 이메일(rikorea@rikorea.or.kr)이나 팩스(02-3472-3592)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재활대회 사무국(070-4012-7009)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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