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여성시각장애인의 자녀양육을 위한 ’Happy Mom, Smile Kids‘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점자동화책 및 교구대여, 독서지도교육사업, 부모교육모임 등으로 진행되며 시각장애여성들이 자녀양육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녀들의 독서와 놀이에 대한 접근권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아동의 언어능력 및 사고력증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독서지도교육사업’은 평소 동화책의 그림설명을 어려워하는 시각장애부모들을 위한 사업으로, 연극놀이 강사와 놀이치료 강사를 섭외해 책의 내용을 몸으로 구연하는 ‘몸으로 책읽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또한 시각장애부모와 정안인 아동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점자동화책 및 교구도 제작·보급하고 있으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대상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Happy Mom, Smile Kids’사업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소재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및 한국학생점자도서관(소재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에서 운영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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