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청년대회’ 사흘째인 29일, 한국의 날이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문화 탐방, 한국 농 기관 탐방이 진행됐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아청년회와 아태농아청년회가 주관하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청년대회’ 사흘째인 29일, 한국의 날이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 농 기관 탐방이 진행됐다.

전통문화 탐방은 수원에 위치한 화성행궁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수원화성 곳곳에서 진행된 미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한지 만들기를 하던 참가자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함마저 느낄 수 있었으며, 전통문화 체험을 마치고 화성행궁 곳곳을 돌며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경기도농아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신중계서비스센터와 한국복지대학에 위치한 원격교육지원센터를 방문했다.

통신중계서비스센터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주위의 도움 없이도 비장애인과 전화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며, 원격교육지원센터는 학습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전국 각지의 농대학생들을 위해 수화통역과 속기통역으로 학습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외국인 참가자들은 평가회의를 통해 “한국의 농아인들이 수화통역센터, 통신중계서비스센터,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 돌아가서 한국과 같은 서비스가 우리나라에도 이뤄 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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