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마포장애인부모회는 오는 28일 오후3시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장애학생 학교폭력 대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부모회는 앞서 지난 2012년 12월 마포구 소재 장애학생 대상 학교폭력 실태에 대해 지난 2012년 12월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응답자 중 학교폭력을 경험한 횟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1회가 2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회 이상이 14.3%나 되었으며, 또한 2-3명으로부터 집단 폭력을 당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6.7%나 되어 장애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이 조직화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76.7%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심각하다고 답변해 점진적이면서도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

이날 1부 토론회에서는 발제자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서재경 활동가의 ‘마포구 장애학생 학교폭력 실태조사 연구발표’를 시작으로, 장애 당사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학생인권국 조영선 교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주양엽 장학사, 마포구 구의회 김수진 의원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2부순서에는 장애인교육권연대 이혜영 상임 간사의 ‘현행법에서의 장애학생 학교 폭력의 범위’를 시작으로, 피해 아동의 부모인 신봉준씨, 김경양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협력연구원, 강영구 변호사 등이 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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