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출범했다.

나누리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나누리)은 11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을 알렸다.

나누리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서울장애인자립생활지원협회, 웹와치(주)와 26명의 발기인 등이 참여해 창립하게 됐다.

목표는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공동의 이해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과 더불어 사회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공익적 활동이다.

나누리의 조합원은 장애인 외 비장애인까지도 설립목적에 동의하면 법인, 개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자연 안진환 상임대표(나누리 상임준비위원장)는 “그동안 일반 소비시장에서 조차 소외되고, 차별받아 왔던 장애인이 이제는 소비자의 주체로써 권리를 보장받아야 마땅하다"면서 "이를 위해 결성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개정된 이후 논의를 시작, 착실한 준비 끝에 창립하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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