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가 새해를 맞아 8일 공군회관에서 에이블뉴스 전 직원과 2012년 칼럼니스트, 객원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에이블뉴스 가족모임’ 행사를 가졌다. ⓒ에이블뉴스

“현실적으로 장애인이 보조공학 기기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올해 제가 보조공학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칼럼을 통해 독자 분들과 다양하게 교류하고 싶습니다.” (이평호 칼럼니스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활동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바쁘게 글을 써왔지만, 돌이켜 보면 화상장애나 투석하는 신장장애, 지적장애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엄두조차 나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올해는 개인적 이야기 보단 소재의 범위를 넓혀서 다른 내용을 쓰고자 합니다.” (정현석 칼럼니스트)

“북한의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모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가기관 내 장애인복지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과까지 신설됐고, 북한이 세계 장애인 회원국에도 가입했습니다. 최근들어 북한도 장애인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복지, 생활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려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장애인 관련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신영순 칼럼니스트)

“많은 시간 에이블뉴스에서 ‘편의 시설’ 에 대해 취재하고 기사를 써왔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편의시설 점검을 통해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편한 곳들을 알리고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종태 객원기자)

백종환 대표가 민솔희·박종균 칼럼니스트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012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객원기자로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의 다짐이다. 에이블뉴스가 새해를 맞아 8일 공군회관에서 직원과 2012년 칼럼니스트, 객원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에이블뉴스 가족모임’ 행사를 가졌다.

올 한 해 동안 에이블뉴스를 통해 다양한 글을 선보일 칼럼진은 총 18명. 조호근의 ‘노동 사랑방’, 송경태의 ‘희망과 도전’, 정현석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재가 계속된다.

또한 청각장애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청각장애인 특유의 문화 사회, 제2의 언어 수화에 대해 시시콜콜 풀어나갈 소민지의 ‘농인으로 세상 살아가기’, 장애인&운동 현장 이슈, 인권, 섹스, 섹슈얼리티, 성생활 등에 다양한 얘깃거리를 선보일 한새의 ‘Be Queerfil’, 정부 복지정책 등 현장 소식을 생생히 전달하며 과감하게 쓴 소리 하고자 하는 ‘서인환의 회초리’ 까지 이번 칼럼진들의 특색있는 소재와 주제가 눈에 띈다.

특히 ‘휠체어배낭여행’의 전윤선 칼럼니스트는 지난 2008년에도 칼럼을 연재했으며, 민솔희·박종균 부부는 기고를 통해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준 바 있다.

전국 곳곳에서 현장감 있는 기사를 통해 발로 뛰고 있는 객원기자들도 지난해보다 인원이 확대됐다. 박종태, 이복남, 박준규, 정승천, 정봉근, 김창화 객원기자가 지난해에 이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버클리 대학’ 칼럼을 연재한 강샘 객원기자, 주은미 객원기자 등 무려 13명이나 된다.

백종환 대표는 “올해 12월이면 창간 10주년이 된다. 에이블뉴스를 빼놓고서는 장애인 소식을 알 수 없다는 말을 듣을 때가 있는데 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칼럼니스트와 객원기자들이 노력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칼럼니스트와 객원기자 분들도 좋은 이야기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평호 칼럼니스트가 자기 소개와 앞으로의 칼럼 방향에 대해 소개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가 한새 칼럼니스트에게 위촉장을 건네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진순 칼럼니스트가 '가시있는 장미'에 대해 얘기하며 가시 돋힌 정책 제도에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칼럼을 연재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블뉴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칼럼을 연재하게 된 정현석 칼럼니스트. ⓒ에이블뉴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