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장애가 있건 없건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맞벌이를 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말처럼 쉽게 매일같이 최선을 다해 놀아주는 부모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지난 12월 3일(토)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 또는 대기하고 있는 장애ㆍ비장애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25가정- 100여명) 부모교육을 진행 하였다.

이번 교육은 자녀와의 놀이에 부담을 느끼는 아빠에게 하루 1분 투자로 놀이가 쉽고 재미있음을 알게 하고, 가족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코칭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본 교육을 위해 아빠학교의 교장으로 활동 중인 권오진 강사(현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전문자문위원)를 초빙하여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진행이 되도록 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단한 놀이도구가 없어도 부모와 아이의 스킨십 하나만으로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과, 많은 시간이 아닌 단 1분만 투자해도 질 좋은 놀이를 할 수 있음을 체험하였다.

교육에 참가했던 한 부모(남, 42세)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한 몸을 추스르는 것조차 힘든데다. 자녀와 잘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자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챙겨주는 것이 최선을 다하는 거라며 합리화한 것이 솔직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말 저녁에 온 가족이 웃으며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되는 시간이 된 거 같아 행복했고, 앞으로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서 더 많은 아빠들이 느끼고 체험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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