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법률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다.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나병택, 이하 실로암자립센터)는 오는 11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삼성법률봉사단과 시각장애인의 법률지원서비스 사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실로암자립센터는 지난 3월부터 삼성법률봉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법률지원서비스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되는 서비스는 법률상담이다. 또한 형사 사건 일부에 한해 법률서류 대서를 지원하고, 공익소송의 경우 무료 변론도 가능하다.

실로암자립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법적 지식을 갖춘 삼성법률봉사단과의 상호협력 관계가 강화돼 시각장애인의 법적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로암자립센터 정민섭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안 수술과 관련된 의료분쟁, 부동산, 세법, 개인 파산, 채무관계 등의 다양한 사건들을 의뢰해 왔다”며 “하반기에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에서 가장 위험한 요소인 불법 볼라드의 개선, 지하철 및 철도의 낙상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법적·행정적 조치를 촉구하는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