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식 촬영! 긴장감에 모두 다른곳을 보고있지만 앞으로 같은곳을보며 함께 해요, 드림패밀리 화이팅! ⓒ류소연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미국(드림 패밀리가 떴다)팀은 장애아동가족지원서비스를 알고자 시카고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다른 팀보다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올 것 같지 않았던, 드디어 시카고로 떠나는 날이 돌아왔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기 위해서 학교를 나섰다.

다른 사람들은 추석이라 다들 고향을 향해서 가지만 우리는 잠시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카고로 출발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지난 4월부터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고 그것이 현실이 되기까지 내 자신의 부족함 또 우리 팀원들 각자의 심리적, 신체적으로 고생했던 순간 등이 머릿속에 하나씩 떠올랐다.

그런 고생들이 있었기에 지금 시카고로 떠나는 미국팀 팀원들의 발걸음이 가벼운 것 같다. 교수님을 비롯한 몇몇 팀원들은 시카고에 체류했던 적이 있었지만 나머지 팀원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나라와 문화를 접하게 된다고 생각해서인지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공항에서의 탑승을 마치고 드디어 출발했다.기내에서 청각장애인 황진옥양이 옆에 앉았는데 영화가 상영되는데 자막이 나오지 않아 영화를 즐기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승무원들이 청각장애인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지 못해 비행이 끝나갈 무렵에나 적응해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게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장장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미국땅 그것도 시카고에 도착했다. 시카고의 첫 공기는 평소 느끼는 공기와 비슷했지만 왠지 낯설지 않고 부드럽게 우리를 맞아 주는 것 같았다.

숙소로 도착해 장을 보고 이제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며 일정의 하루를 마쳤다. 이동 시간으로 많은 시간을 빼았겼지만 내일부터 그동안 우리가 준비해 왔던 장애아동가족지원서비스에 대해 직접 보고 체험할 생각에 설레이고 긴장되는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앞으로의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해 잠자리에 들어야만했다.

마지막으로 상상을 현실로 가능할 수 있게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를 할 수 있게 해준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보건복지부에 감사드린다.

*이 글은 ‘2010장애청년드림팀’ 미국팀의 멤버 류소연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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