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록 지장협 중앙회장 당선자가 임시대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6대 중앙회장에 김정록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2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내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에서 2009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김정록 후보가 지난 5월 22일 열린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회장선거관리위원회 이재홍 부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김정록 후보가 195표, 박명호 후보가 22표, 하영택 후보가 146표를 획득해 김정록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정록 당선자는 오는 7월 15일부터 박덕경 현 중앙회장의 뒤를 이어 제6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임기 시작 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앞으로 4년 동안 자신과 임기를 함께 할 부회장을 지명했다. 부회장 지명자는 제주협회 부형종 회장, 광주협회 이재홍 회장, 충남협회 이건휘 회장, 대구협회 김창환 회장 등 4명이다.

오는 7월 14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이사를 새로 뽑는 것과 공석인 부회장 1인을 뽑는 것은 김정록 당선자에게 위임됐다.

김정록 당선자는 "앞으로 힘을 합해서 지장협을 우뚝 세울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는 짧은 인사말로 당선 인사말을 갈음했다.

박덕경 중앙회장은 폐회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우리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는 총 375명의 대의원 중에서 258명이 직접 참석했고, 42명은 위임장을 보냈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는 예정대로 오후 2시 정각에 시작해 총 10분만에 끝이 났다. 지난 선거때 심한 홍역을 치른 대의원들은 아무런 마찰없이 속전속결로 총회가 끝이 나자 허탈한 듯 웃음을 지으며 퇴장했다.

지장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김정록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김정록 당선자가 임시대의원총회를 마치고 대의원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에이블뉴스

김정록 당선자가 임시대의원총회장을 빠져 나가는 대의원들을 배웅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김정록 지장협 중앙회장 당선자와 박덕경 현 중앙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이블뉴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