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교통장애인협회인 '로드 피스'(Road Peace)의 홈페이지. ⓒ에이블뉴스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임통일)는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을 받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영국의 중도장애인 복지시스템을 체험하고, 영국 장애인단체들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영국 중도장애인 복지시스템 체험 및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영국의 장애발생 예방 제도 및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장애인 재활 및 자활 시스템에 대해 견학하고 학습해 ▲국내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영국교통장애인협회인 '로드 피스'(Road Peace) 사무실을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견학하고, 장애인을 대규모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렘플로이(Remploy) 런던 유스턴 지점을 방문해 장애인고용 선진시스템을 배운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장애인단체인 ‘레이다’(RADAR)를 방문해 영국의 장애인 복지 및 재활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장애청소년을 위한 기관인 ‘스킬’(SKILL)을 방문해 장애청소년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어린이교통사고예방재단인 '캡트'(CAPT)를 방문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및 피해 어린이 지원체계도 견학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영박물관, 코벤트 가든, 트라팔가 광장 등 대중들이 많이 찾는 문화시설의 장애인 접근성을 체험하고, 국회의사당, 런던시청 등 공공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체험하는 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런던의 대중교통 시설의 장애인 시설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영국방문에는 한국장애인교통장애인협회 신벽향 실장, 조영미 사회복지사, 박형엽 활동보조인, 이광식 경주지회장과 한국산재장애인협회 홍석요 부회장,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사무총장, 에이블뉴스 소장섭 취재팀장 등 7명이 함께 한다. 에이블뉴스는 이번 영국 방문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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