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16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에서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가 하석미 칼럼니스트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에이블뉴스

2016년 에이블뉴스를 책임질 칼럼니스트 17명이 장애계 여러 방면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에이블뉴스는 27일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2016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을 개최, 총 17명의 칼럼니스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에이블뉴스는 지난 2002년 창간 이후, 2003년부터 칼럼니스트를 위촉해 칼럼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11명, 기존 6명 등 총 17명이 활동할 계획.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칼럼니스트들이 좀 더 다양화됐다는 점이다. 에이블뉴스 상근 기자가 발견하지 못하는 여러 분야의 소식을 1년간 독자들에게 글로써 전달할 계획.

먼저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정책연구팀 간사로 근무했던 이원무씨가 당사자로서의 삶, 그리고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와 장애 이해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장애맘’ 3명이 합류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스물 한 살의 자폐성 장애아들을 둔 김석주씨는 ‘너로 인해 사랑을 배우다’란 주제로, 평범한 직장맘이자 장애아동을 키우는 박신영씨가 ‘Welcome to the new world’로 독자들을 만난다.

반대로 비장애아동을 키우는 시각장애맘 은진슬씨가 ‘내가 키우는 아이, 나를 키우는 아이’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거주시설 월평빌라에서 일하는 박시현씨의 ‘월평빌라 이야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근무하는 박종필씨의 ‘함께 일하는 세상’, 영동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이현수 교수의 ‘장애아동 인권의 창’, 조부영씨의 ‘영화 속 삶의 한 장면’ 등도 에이블뉴스 지면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서인환 칼럼니스트의 ‘회초리’, 척수장애인의 애환을 전달하는 이찬우 칼럼니스트의 ‘척수장애인 이야기’, 김경식 칼럼니스트의 ‘쉬운 보조공학 이야기’, 이미혜 칼럼니스트의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도 계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석주 칼럼니스트는 "자폐성장애 아들을 가진 엄마이자 음악치료사로 8년째 일하고 있다. 선배 어머니의 권유로 칼럼을 신청하게 됐다"며 "장애 아이를 키우면서 변화되는 부분과 황무지 같은 사회를 아이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글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인 이원무 칼럼니스트는 "지난해 커리어월드를 보면서 장애인식이 천박하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아팠다"며 "칼럼 쓰는 것은 나에게 설렘이자 도전이다. 제가 삶에서 겪었던 차별들을 거짓이 없이 서술하고 그동안 느꼈던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권리협약 등을 글을 통해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는 "지난해까지 칼럼니스트 127명이 수고하셨고, 올해까지 총 138명이 장애계의 산적된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올해 여러분들이 열심히 활동함으로써 장애인복지를 앞당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뉴스는 27일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2016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을 개최, 총 17명의 칼럼니스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에이블뉴스

27일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2016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백종환 대표.ⓒ에이블뉴스

27일 ‘2016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에서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가 이원무 칼럼니스트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에이블뉴스

27일 ‘2016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에서 소감을 전하는 이미혜 칼럼니스트.ⓒ에이블뉴스

에이블뉴스는 27일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2016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을 개최했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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