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이 '2014 쌍용곰두리장학생' 12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쌍용곰두리장학금는 장애인개발원의 초대 회장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회장이 1995년 출연한 기금으로 조성됐다.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학생의 학비로 지원되고 있으며 지난 18년간 500여 명의 장애학생의 학업을 도왔다.

앞서 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전문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1급~4급 장애학생 가운데 12학점 이상 이수, 직전학기 평균 학점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총 42명이 지원자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12명이 선발됐다. 청각·지체· 발달·뇌병변장애 등 각 3명씩 모집됐고, 전공은 사회복지 4명, 관광계열 2명, 애니메이션 2명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들 장학생에게는 2월과 8월 두 차례 100만원씩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변용찬 원장은 “장학금이 장애 학생들에게 비장애학생들과 다름이 없이 학문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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