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김동호 작가의 첫 개인전 ‘Neo-Language’ 포스터. ⓒ김동호 작가

2022 신진 청년작가로 선정된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김동호 작가의 첫 개인전 ‘Neo-Language’가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 B1.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동호 작가는 현재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창작활동 단체 ‘틈사이로’에서 창작자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창작자들의 예술성을 키워가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에서의 창작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인간은 다양한 언어를 가지고 있고, 그 언어를 이용해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을 표현한다. 김동호 작가는 ‘말’이라는 언어보다는 연필드로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스토리텔러다.

작가는 관객들에게 ‘이미지 언어’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또한 개개인의 틀 안에서 다양한 감각 즉 시각, 청각(본인의 피아노 연주 & 색소폰 연주), 그리고 후각(작가가 좋아하는 냄새) 등을 통해 관객들의 가슴에 남은 감각적 이미지가 스스로의 상처와 내면을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동호 작가는 예술과 사람을 사랑하는 예술가로서 예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참된 가치를 치유와 희망으로 정의하고 그것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전시의 메인 콘셉은 Obsession(집착)이다. 집착의 사전적 정의는 한 사람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 주제로 가득 차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작가는 아주 자주 주변의 사람 또는 대상에게 집중하는 상태에 자주 빠지게 되고, 그때마다 작가의 고유한 이미지 언어인 연필드로잉을 통해 대상과 대화 하는 집착 상태가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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