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씨.ⓒHB ART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씨가 2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공연예술학과 최초로 장애인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씨의 박사학위논문은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이 지각된 가치와 삶의 긍정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학위를 취득했다.

16학번으로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예술경영 박사과정에 입학한 이 씨는 동료와 선·후배의 학업 도움을 받으며 성실히 학업을 이수했다.

특히 박사과정 중 첫 장애인 원우회장으로 선출되어 회장 임기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신체 장애로 인해 업무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활발히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교수님들과 동료 및 선·후배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남현 씨는 “장애인문화예술 분야와 영역 확대 및 문화융성을 넘어 문화융평(融平)을 이루도록 앞으로 장애인 문화예술을 위해 작더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몸에는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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