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선미 선수(사진 중앙)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휠체어펜싱 간판 김선미 선수가 의지전문업체 오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지난 9월 30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휠체어펜싱 김선미 선수 오서코리아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휠체어펜싱 김선미(대원오지텍 온에이블팀)선수는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관왕을 차지한 선수다.

뛰어난 기량이 있음에도 김 선수는 생활고로 인해 휠체어 펜싱을 2년간 그만두기도 했다. 이 사연은 접한 오서코리아는 김 선수에게 새로운 하지의지(의족)을 후원하고 자사의 홍보대사로 위촉까지 하게 된 것이다.

김 선수는 “장애인스포츠는 장비가 중요하다.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런데 고가의 장비는 쉽게 구입하거나 교체하기 쉽지 않다. 오서코리아의 후원으로 내 몸의 일부인 의족을 후원받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 그리고 이제는 홍보대사로서 장애를 가진 많은 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오서코리아 노덕우 지사장은 “앞으로도 두드림스포츠와 함께 장애인 선수들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서코리아는 의지 보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스포츠의족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인 오서(Össur)의 한국 현지법인이다. 절단 장애인, 관절염 환자, 신체 손상 환자들의 활동성을 증대시키는 의지, 브레이스 제품을 공급, 지난 40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이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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