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 크로스 보컬 김혁건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넌 할 수 있어’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복면가왕의 음악대장이 불러 다시 화제가 된 노래 ‘DON'T CRY'의 주인공인 김혁건은 우리가 불의의 사고로 어깨이하 팔,다리가 마비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중증장애를 가지게 됐다.

갑자기 찾아온 사지마비 장애에 부정, 분노, 우울의 시간을 거쳐 스스로를 단련해온 김혁건은 살아있음에 고마움을 느끼고 삶의 가능성을 하나씩 발견했다. ‘넌 할 수 있어’는 그 과정을 처절하게 싸워내고 극복한 그의 기록이다.

김혁건은 “나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과 같은 절망의 늪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 공감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가 되는 데에, 나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혁건은 오는 10월15일 오후2시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넌 할 수있어’ 출판 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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