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애포럼 제2대 상임대표로 선출된 안중원(사진 좌) 회장과 박경석 대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포럼(KDF) 제2대 상임대표로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안중원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장애포럼은 지난 26일 이룸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안중원 회장을 제2대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상임대표는 ‘공동대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선출한다’는 한국장애포럼 정관에 따라 7인의 공동대표회의에서 안중원 회장과 박경석 대표가 공동으로 추천됐다.

그러나 박경석 대표가 “아태장애포럼(APDF) 운영 등 국제장애운동에 더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사임을 밝힘에 따라 안중원 회장이 만장일치로 상임대표에 선출됐다.

안중원 회장은 “한국장애포럼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내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법인화가 필수다”라고 강조하며 “한국장애포럼의 설립목적에 따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제3차 아태장애인10년의 이행은 국내뿐 아니라 아태지역에서도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아태장애포럼(대표 박경석)’과 긴밀히 협력하며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중원 회장은 1982년부터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제1대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19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30여년간 한국장애인 문화예술운동의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임기는 선출된 날부터 3년이다.

공동대표 겸 이사로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변경택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회장, 양영희 한국자립생활활센터협의회 회장,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표, 이낙영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회장, 이일영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회계와 업무 감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맡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장애포럼 법인화를 위한 정관심의와 ‘열린네트워크(대표 변경택)’를 신규 회원단체로 승인하는 등 2015년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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