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스템을 재정비, 장애경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백규현 신임이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당산동 소재 서울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기경 전 이사장의 이임식과 병행된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김상훈 의원,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이연득 회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인성 본부장 등 내·외빈이 자리했다.
백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사장이라는 큰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지난 40여 년간 회사를 경영하면서 습득한 경영 노하우와 장애인으로서 경제활동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장애인 창업과 장애인경제활동 지원기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이룰 것”이라며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해 수요자(장애경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당사자(지체 3급)로 목화표장갑 대표이사를 수행하며, 40여년간 장갑제작·개발에 힘써온 경험을 토대로 3년의 임기 동안 임원들과 센터 내 모든 지원시스템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고객만족을, 센터의 입장에서는 운영의 내실화를 실현시킬 계획이라는 것.
이후 백 이사장은 오랜 기간 물심양면으로 수고해온 박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백 이사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신용을 중시하는 경영방침으로 40년간 회사를 경영했다”면서 “장애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혼신에 힘을 다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08년 출범한뒤 장애인기업 육성, 장애인 창업 등 장애경제인의 활동을 지원 기관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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