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에이블뉴스

여성가족부에서 고졸 학력으로 9급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3일 박현숙 부이사관을 여성정책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임명했다.

박 국장은 1975년에 고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경기도에서 9급 공채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성실한 자세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및 초등교육과를 차례로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까지 취득했다.

1996년 중앙과 지방 인사교류를 통해 정무장관(2실)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책총괄과장, 권익기획과장,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을 역임하는 등 여가부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여성정책 분야의 베테랑이다.

38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열정과 책임감으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 괄목할 만한 정책성과를 거두었다.

2009년∼2010년 운영지원과장 재직 시에는 기록물관리․정보공개 부문에 대한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매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 청소년정책과장 재직 시에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수요자형 정책추진을 통해 공공행정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공공행정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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