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터뷰쇼 ‘보고 싶은 사람’. 그 일곱 번째 주인공은 우리나라 장애인계의 대표언론 에이블뉴스의 백종환 대표다. 그는 성경 속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결코 성경 속에 박제된 기적이 아니라고 믿는다.

사람들이 장애와 관련한 뉴스는 칙칙해서 밥상머리에서 보고 싶지 않다던 시절 과감히 장애계 언론을 만들었고 이제는 당당히 장애인계 대표언론으로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실현시킨 사람, 백종환.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어설픈 편 가르기에서 ‘장애인한테 빌붙어 먹고 사는 놈’이란 소리를 들으면서도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굳굳히 걸어온 탓에 이제는 같은 편 대접을 받을만큼이 됐다.

그러나 그런 그의 카리스마 있고 반듯한 모습 뒤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또 다른 이면이 있었으니….

<인터뷰中>

백종환: 에이블뉴스에 있는 정보 10개는 10 사람에게 한 개씩만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10명 모두에게 10개씩 나눠질 수 있다는 거에요. 100개가 있다 100개의 정보를 100명에게 똑같이 나누어 줄 수 있다 라는 것이죠. 그래서 100명의 정보를 활용했던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것을 남길 수 있다 라는 이것은 성경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오병이어의 기적과 다름이 아니다.

백종환: 왜 당신네 신문들은 우리 장애 관련 뉴스를 싣지 않느냐고 물어봤을 때 조간신문의 기자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상에서 신문을 보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독자들이 장애와 관련된 칙칙한 기사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게 데스크들의 생각이다. 우리 현장에서는 실제로 전송도 하고 보도도 하지만 실제로 데스크에서는 그런 게 실리지 않는다."

백종환: 23년 동안 기자생활을 이곳에서 많이 했었는데, 10년 15년 이곳에서 활동하기까지는, 심하게는 '장애인에 빌붙어먹고 사는 놈'이라는 표현을 직접 듣기도 하고…, 항상 그 꼬리표를 달고 살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격지심이 들어서 어느 순간에….

진행자: 장애판정을 받아 보실까?

백종환: 우리 가끔 교통접촉사고 나면 한참 싸우다가 접촉사고의 순간은 보지 않고 한참 말싸움 하다가 "너 몇 살이야?", 이렇게 하는 것처럼 "너 장애인이야?" 이렇게 묻죠.

백종환: 그런 생각도 가끔씩 하고요. 그런데 최근, 여러 모임이 있습니다만, 이 모임에 나가보면 저만 장애를 입지 않은 모임들이 몇 개가 있어요. 그런데 가끔씩 똑같은 질문들을 합니다. "쟤 백종환. 쟤는 왜 여기 왔지?" 하면 옆에서 하는 얘기가 "쟤 장애인이야.". 이제 그만큼 받아준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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