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김락환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다. ⓒ에이블뉴스

“장애를 입었기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내 가족들에게 위로하고 싶다. 용기와 빠른 판단력으로 협회를 이끌 수 있다고 자부하며, 전국 시군구 지회를 만들어 상담지원센터를 반드시 만들어 교통장애인들을 뿌리부터 지원할 것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낮 12시부터 열린 제4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취임식에서 김락환(57)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신임회장은 "장애인 운동의 1세대 운동가 출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온 경험을 발판으로 자동차책임보험 제도를 연금식 보상방법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교통사고 장애인 수당제를 도입해 최소한의 인간적 삶이 보장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 열정으로 후회없이 장애인복지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 회장의 취임사가 너무나 감격스러워 축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축하 이전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김 회장의 열정에 협회의 모든 분들이 감동하고 따라줄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루고자하는 바를 이루어 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 자신도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취임식에는 한나라당 이상득, 김성조, 윤석용 국회의원 등 김 신임회장의 출신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용흥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김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정덕환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 이만영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장애인단체장도 대거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교통장애인협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 등에 감사패, 공포패를 수여했으며 성악가 황영택씨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982년 교통사고로 가슴 밑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은 김 회장은 2005년부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지부장을 맡아왔으며 (주)삼우건설 회장을 역임하고 중부신문을 창간했으며, 구미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최근 제2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당선된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케이크 절단식 후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 취임식 일정이 끝난 후 협회 회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김락환 4대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 취임식에는 1천여명의 전국 협회 회원들을 비롯한 정관계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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