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언니네홍보사

소리로 세상을 보는 천재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터치 오브 라이트’의 배리어프리버전에 조성희 감독과 임수정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자막을 넣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로 이미 국내에서는 이한 감독과 배우 최강희가 참여한 ‘완득이’, 유다인이 참여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비롯 한효주, 김동욱 등 유명배우들의 재능기부로 ‘블라인드’, ‘마당을 나온 암탉’, ‘도가니’ 등의 배리어프리버전이 제작된 바 있다.

천재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황유시앙의 실화를 담은 ‘터치 오브 라이트’의 배리어프리버전에는 영화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과 배우 임수정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배리어프리영화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임수정은 “일반적인 내레이션과는 달리 관객들이 음성해설 만으로 진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도록 원 작품의 색깔을 섬세하게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작업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기분 좋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많은 시청각 장애인들뿐 아니라 비장애인 관객 여러분들께도 더 널리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로 세상을 보는 천재 피아니스트 황유시앙의 감동 실화 ‘터치 오브 라이트’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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