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 시각장애인 골볼 선수권 대회’ 모습.ⓒ서울특별시장애인골볼협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서울특별시장애인골볼협회, 대한장애인골볼협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제15회 전국 시각장애인 골볼 선수권 대회’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골볼 종목발전 및 신인선수 발굴과 국가대표 선발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7개 시도에서 참석하고 선수단 및 심판진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해 대회 기간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펼쳐 승부를 겨뤘다.

골볼은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구기 스포츠다. 한 팀에 3명씩 두 팀이 대결하며, 상대 팀으로부터 굴러오는 공을 슬라이딩해 수비하는 경기로 득점이 많은 쪽이 승리하는 경기다.

지난 7월 29일 대한민국 여자골볼 선수단(서울특별시청 선수단 포함)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2022 IBSA 골볼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호주를 7: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6년 만에 첫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동시에 이뤄냈다.

대회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 1위는 충청남도, 2위는 전라남도, 3위는 인천도시공사가 차지했다. 여자 1위는 서울특별시, 2위는 충청남도가 거머쥐었다.

서울시장애인골볼협회 김동복 회장은 “최선을 다해 노력한 선수, 지도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우승까지 일궈낸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장애인체육인들이 종목별 다양한 체육대회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