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등급분류 표준절차인 ‘경기 중 관찰평가’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에서 6개 종목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은 역대 최다인 17개 시도를 대표해 선수, 임원 등 93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개막해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31개 종목 경기가 울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4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 중 관찰평가’는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의 운동기능을 관찰·평가해 해당 등급이 적절한지 검토하는 과정으로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주문이 나온 국제등급분류에 맞춘 ‘등급분류체계 개선’의 일환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범 운영 대상인 6개 종목은 배드민턴, 수영, 육상, 탁구, 카누, 트라이애슬론이다.

장애인체육회는 “향후 국제기준에 맞게 종목별 등급분류 절차를 확립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해 더욱 공정한 장애인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 이틀차인 20일에는 20개 종목 122개 이벤트가 열렸다. 오후 7시 30분 현재 2관왕 선수는 47명, 3관왕 선수는 27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종합순위는 경기(60,662.70점) 1위, 개최지 울산(47,851.98점) 2위, 서울(46,688.60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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