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휠체어컬링 리그’가 오는 9월 14일 강릉을 시작으로 50여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9일 대한장애인컬링협회(회장 윤경선, 이하 협회)에 따르면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국가대표 선발을 연계한 대회로 서울시장배와 경기도지사배 누적포인트로 상위 8개팀의 출전이 확정됐다.

8개 팀은 강원도장애인체육회(스킵 이현출), 서울특별시청(스킵 정준호), 한전KDN 스나이퍼(스킵 정승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스킵 남봉광), 창원시청(스킵 이동하), 경기도런백(스킵 정영기), 서울VETERANS(스킵 김관수), 인천상록수(스킵 이광주) 등이다.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예선전은 강릉컬링센터(1차 9.13~16), 의성컬링센터(9.27~30), 의정부컬링경기장(10.11~10.14), 이천선수촌 컬링장(10.25~10.28)에서 라운드로빈 풀리그로 펼쳐지며 상위 4개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3전 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확정된 믹스더블(2인조) 또한 10월 18일~22일간 리그를 통해 선발된다. 미스더불에는 16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동점시 투구를 하여 하우스 중앙에 가까운 스톤이 이기는 슛아웃제도와 승리시 3점, 슛아웃 승리 2점, 슛아웃 패배 1점, 패 0점이 주어지는 승점제 등을 도입해 휠체어컬링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승상금은 총 2천만원이다.

협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메달 획득 장기적 프로젝트로 매년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개최, 2024년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등을 추진해 휠체어컬링 대중화와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휠체어컬링의 대중화와 메달획득을 위해서는 많은 경기를 진행해 국내 팀들의 경기력향상을 이끌고 결과적으로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 메달 획득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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