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R8(50M 소총3자세, 여자, 48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윤리 선수와 동메달을 차지한 이유정 선수의 시상식 장면. ⓒ대한장애인사격연맹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본 경기 3일 차인 2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R8(50M 소총3자세, 여자, 48세) 종목에 출전한 이윤리 선수가 결선에서 461.1점을 기록하며 종전 결선 세계기록 459.4점을 경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윤리 선수는 전라남도 일반소속으로 2008년부터 15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공식 세계신기록 3번, 아시아신기록 1번을 세웠을 뿐 아니라 비공인 세계신기록 4번, 한국 신기록 11번, 한국 타이기록 7번, 대회 신기록 20번 등 신기록 제조기로 불린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R8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0년 광저우 패러아시안게임에서 R8 아시아신기록 금메달, 2016년 리우 패럴림픽 R8 동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이 입증된 선수로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역량을 세계에 알려왔다.

이윤리 선수는 “많은 분의 응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있었고 전라남도 장애인사격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라남도 실업팀이 반드시 창단되어 장애인사격 저변확대와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R7(50M 소총3자세, 남자) 경기에서도 주성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학선·이유정 선수가 R7(50M 소총3자세, 남자)과 R8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선수단은 이날 현재 금 8개, 은 5개, 동 6개 등 메달 19개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프랑스 6개(금 3개, 은 3개), 3위는 인도 6개(금 1개, 은 2개, 동 3개) 순이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22일 R6(50M 소총복사, 혼성)에 박진호·김학선·주성철·심영집·이유정·강명순 선수, R9(50M 소총복사 혼성, SH2)에 김근수·서훈태·임주현 선수, P6(10M 공기권총, 혼성팀)에 박세균·김정남·박철·조정두·박명순 선수가 출전해 메달 추가 확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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