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탁구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창준(사진 왼쪽)·오세욱(오른쪽)의 경기 모습.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창준(42·서울시청)·오세욱(20·수원장애인체육회)이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데플림픽’ 탁구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9일 차인 9일(현지시간) 배드민턴, 사격,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창준·오세욱은 카시아스두술대학교 50주년 기념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쿠즈멘코 그리고리·알리예프 안톤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복식 신철진(22·경남)·김종국(27·서울시), 여자복식 이지연(34·서산장애인체육회)·모윤자(31·경북)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선수단은 당초 탁구에서 동메달 1개가 목표였지만 이날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초과 달성했다.

10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탁구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이창준, 동메달을 획득한 신철진·김종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전날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지원(23·인천장애인체육회)은 여자 25m 권총 이벤트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정승윤(25·서울시청)은 육상 남자 멀리뛰기에서 7m 18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육상종목의 첫 메달을 안겼다.

배드민턴에서는 동갑내기 신경덕(34·김천시청)·우지수(34·서울의료원)가 나란히 남자 단식 8강과 복식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복식 이소영(26·김천시청)·유은경(36·서울의료원)도 8강에 안착,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수영 남자 50m 자유형에서는 채예지·임장휘·우현욱,·이태윤가 출전했지만, 아쉽게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10일 배드민턴, 사격, 육상, 탁구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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