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부 겨루기 -80㎏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학성 선수가 시상대 맨 위에서 웃음 짓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남자 태권도 이학성(김포시청)이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데플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8일 차인 8일(현지시간) 배드민턴, 사격, 수영,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등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날 이학성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부 겨루기 -80㎏급 결승에서 키르기스스탄 마브로노프 아자맛을 36-18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와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이다.

태권도 남자부 겨루기 +80kg에 출전한 하관용(대전)과 여자부 겨루기 –67kg에 출전한 이진영(충남도청)에 출전한 이진영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태권도 여자 겨루기 +67kg에 출전한 이다솜(충남도청)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에서는 김기현(창원시청)·민지윤(제주)과 김태영(대구시설공단)·전지원(인천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탁구 혼합복식 경기에 나선 이창준(서울시청)·모윤자(경북)는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3대4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공혁준(안양시청)은 준결승에서 10초84로 2위로 골인했으나, 결승에서 10초89를 기록하며 최종 5위에 머물렀다.

수영 4x200m 자유형 계주 결선에서는 임장휘(서울시청)·이태윤(울산)·우현욱(이하 경남)·우상욱 조가 9분41초81로 6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혼성 복식에서는 우지수(서울의료원)·이소영(김천시청), 서명수(김천시청)·박광희(MG새마을금고), 신경덕(김천시청)·유은경(서울의료원) 조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9일 배드민턴, 사격, 수영, 육상, 탁구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