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개최된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SB-LL2 쿼터파이널에 진출한 이제혁 선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 스노보드 남성 3인방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스노보드 크로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수혁(22세, 남, 지체, 대한스노보드협회)·이충민 선수(36세, 남, 지체,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이제혁 선수(25세, 남, 지체,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7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진행된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쿼터파이널(준준결승)에 나섰다.

앞서 박수혁·이충민은 지난 6일 SB-UL 종목에서, 이제혁은 SB-LL2 종목에서 예선전을 통과하면서 쿼터파이널에 진출했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유탱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다.

많은 지형지물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라이딩 실력이 큰 영향을 주게 되며, 순위는 두 번의 기록을 측정해 빠른 기록으로 결정된다.

이날 쿼터파이널은 16명이 4조로 나뉘어 조에서 상위 2명만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박수혁 1분11초56, 이충남 1분09초73, 이제혁 1분04초53으로 모두 조 4위에 그쳐 탈락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한편 대한민국 스노보드 남성 3인방은 오는 12일 개최되는 뱅크드 슬라돔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메달 획득과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이 기사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복지연합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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