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치러진 혼성 휠체어컬링 결승전에서 전남을 6: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 휠체어컬링팀. ⓒ서울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청 휠체어컬링팀(이하 서울시청)이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혼성 휠체어컬링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서울특별시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서울시청은 지난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사전경기 혼성 휠체어컬링 결승에서 강호 전남을 상대로 접전 끝에 최종 스코어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현 국가대표 경기도를 꺾은데 이어 4강에서 부산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서울시청은 전남과의 결승에서 1엔드와 2엔드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엔드에서 1점을 내주고, 후공인 4~5엔드에서도 1점씩 빼앗겨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5~6엔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해 6:3으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백종철 감독과 김석현 코치, 김시경(리드), 서순석(세컨·스킵), 정준호(써드), 남봉광(포스), 이용석(얼터) 선수가 출전했다.

백종철 감독은 “선수단 세대교체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 매 경기 선수들 모두가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우승의 기반이 되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서 올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체종목인 아이스하키와 컬링(휠체어·청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고려해 지난 7일부터 사전 기로 진행됐으나 휠체어컬링을 제외한 아이스하키와 (청각) 컬링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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