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종목인 아이스하키와 청각장애 컬링 경기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취소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어제 경기장에 설치된 임시검사소에서 PCR 검사한 결과 아이스하키 선수 1명과 청각장애 컬링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후 해당 종목의 경기를 전체 취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방역지침 상 확진자 발생 시 경기 중단, 경기장 폐쇄 조치, 해당 시도 출전 제외, 종목별 경기단체에서 경기 여부 확정, 대한장애인체육회 승인 절차에 따른 것.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종목은 선수부 및 동호인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휠체어컬링, 청각장애컬링), 빙상(쇼트트랙) 등 총 7개다.

빙상종목인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대회(3월 4일-13일)’ 기간을 고려해 사전경기(7일-12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사전경기 첫날인 7일 아이스하키와 청각장애 컬링 선수와 관계자 모두 PCR 또는 신속항원 검사 결과 음성 확인 후 경기장에 입장해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48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자만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는 대회 운영 매뉴얼에 따라 7일 임시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8일 아이스하키 선수 1명, 청각장애 컬링 관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현재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에 있던 참가자 모두 PCR 또는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 음성 확인 후 귀가 조치를 안내했다”면서 “10일 예정된 휠체어 컬링은 추이를 지켜보고 경기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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