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단이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단(단장 임찬규, 이하 서울시청)이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시청은 지난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3차전 제주삼다수와의 경기에서 69-64로 승리하며 최종 2승 1패, 리그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7일부터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제주삼다수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은 서울시청(60-56)이, 2차전은 제주삼다수(58-56)가 각각 승리하며 최종 3차전에서 혈투를 예고했다.

서울시청은 이윤주(20득점), 양동길(15득점 9리바운드), 곽준성(11득점)이 공격을 이끌었으며, 17득점(3점슛 3개 포함) 9도움을 기록한 가드 오동석이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0년 국내 최초 실업팀으로 창단한 서울시청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3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적으로 인한 선수 공백, 코로나19로 인한 훈련장 확보문제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체전 3연패에 이은 리그 3연패까지 달성했다. 강한 전방 압박 수비와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견인 했다.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팀 임찬규 단장은 "코로나19로 또 힘든 한 해였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이다. 새로운 선수들도 잘 적응해줬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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