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칼리파 스포츠시티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인사말 하는 마지드라셰드 APC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이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은 8개 종목에 선수 42명을 포함해 총 7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은 42명의 선수가 8개 종목에 참가해 35명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합순위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해 4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2017 두바이 대회에서는 금 15개, 은 9개, 동 9개로 종합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폐회식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동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고 배드민턴과 역도 등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또한 김경빈(수영)과 이상혁(육상)은 2관왕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큰 의미는 염준두, 박수한(이상 수영), 유수영, 지상훈(이상 배드민턴) 등 대한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발굴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며 향후 패럴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이다.

폐회식은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칼리파 스포츠시티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차기 개최지인 우즈베키스탄에게 대회기를 전달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8 입국 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 조치에 따라 검사 후 10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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