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탁구 남자 단식 TT1에서 금·은·동메달을 차지한 주영대 선수, 김현욱 선수, 남기원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0 도쿄패럴림픽(도쿄장애인올림픽)’ 개막 8일째인 지난 8월 31일, 대한민국 탁구 남녀 단체전에서 최소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박진철과 차수용, 김현욱 조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탁구 단체전 8강(TT1-2)에서 스페인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백영복, 김정길, 김영건 조도 8강(TT4-5)에서 폴란드를 2-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서수연, 이미규, 윤지유 조는 여자 탁구 단체전 8강(TT1-3)에서 브라질에 2-1로 이기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탁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탁구 선수단은 최소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준결승전은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기대를 모았던 보치아에서는 이변이 발생했다. 정호원과 김한수(이상 BC3)는8강에서 각각 체코와 호주에게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두 선수는 단체전, 페어 경기에서 메달획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2016 리우대회 은메달리스트 사이클의 이도연은 여자 개인 도로 독주(H4-5)에서 55분 42초 91로 결승선을 통과해 12명 중 10위를 기록해 도쿄패럴림픽 첫 레이스를 마쳤다.

사격의 김연미는 P2 여자 10m 공기권총 SH1 결선에서 191.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연미는 오는 2일 P3 혼성 25m 권총 완사·급사, 4일 P4 혼성 50m 권총에 출전하며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양궁 여자 W1 개인경기는 기상악화에 따라 일정이 연기돼 1일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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