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17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를 개최한다.

시는 농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을 해소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발달장애인 농구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32개 발달장애인 농구팀이 참가하며, 농구 규칙 및 규정의 이해도 등을 고려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농구를 처음 시작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팀 기능경기와 개인기술경기(자유투, 스피드 드리블)도 준비된다.

이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 먹거리, 체험부스 등 다양한 참여마당이 운영될 예정이다.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사장 내에는 경기 진행요원과 응급구조 요원이 배치된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올해도 참여 선수 및 시민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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