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는 “항상 힘이 되어준 부모님, 동료선수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만큼 내년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도 반드시 메달을 가져오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육상 필드 추혜리(24세,
서울)는 원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창·포환 던지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라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보치아 원석법, 육상 박윤재 등 5명의 유망주들도 하나은행에서 후원한 장학금(총 10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번 대회는 2000년 인천 대회부터 첫 시·도별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래
서울에서 열린 최초 대회로, 2020 도쿄 패럴림픽 전 개최되는 마지막 국내 종합대회였다.
특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부터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다시 한번 장애인체전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2017년부터 장애인체육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기초종목육성사업’의 성과도 나타났다.
세계 최강 김정준과 선전을 펼친 배드민턴 유수영,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휠체어육상 이종구 등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향한 날갯짓을 폈다.
패럴림픽 개최 종목으로 육성한 카누와 트라이애슬론도 대회 최초 전시종목으로 개최되어 총 25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도쿄 패럴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과 태권도는 지상파 TV로 중계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9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중계 홈페이지‘KPC-TV’에서는 골볼, 당구 등 10개 종목의 경기가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종합대회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도쿄 패럴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선수단 모두가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이번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2020년 10월21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