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 6025명, 임원·관계자 2689명 등 총 8978명의 선수단이 30개 종목에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내년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앞서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00년 첫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서울시에서 열린다. 여기에 기존 26개 종목에서 카누‧트라이애슬론(선수부), 쇼다운‧슐런(동호인부) 4개 종목이 전시종목으로 신설돼 8년 만에 개최 종목이 확대됐다.

지난 8일부터 카누, 트라이애슬론 등 종목의 사전경기가 시작됐으며, 13일 정식 종목인 사이클(트랙)에서 첫 금메달과 함께 한국 신기록 7개가 수립돼 풍성한 신기록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후행사로는 한류의 중심 ‘가수 싸이’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대회 기간 중에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1층 광장에서 대회 종합홍보관 ‘KPC 하우스’가 운영되고, ‘88 서울 패럴림픽’ 기념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도 작년 대회에 이어 22명의 해외(재미)동포 선수단이 볼링, 수영, 역도, 필드골프 종목에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의 발전사를 되돌아보고, 장애인스포츠가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과 종목별 경기는 TV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17일과 18일(13:50~16:00)에는 개회식과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태권도, 휠체어럭비 등 일부 경기가 KBS 2TV에서 녹화 방영되며 15일부터 19일까지 총 10개 종목의 경기가 인터넷 홈페이지 ‘KPC-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세부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http://39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실시간 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kosad_blog),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oreaParalympic/) 등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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